서울시의회 임종국 의원, 예장공원과 주변 연계로 남산 공공성 강화해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서울시의회 임종국 의원, 예장공원과 주변 연계로 남산 공공성 강화해야

투어코리아 2025-03-12 19:52:41 신고

3줄요약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임종국 서울시의원
임종국 서울시의원

(민주당, 종로2)이 “남산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곤돌라 설치는 물론 하부 승강장으로 조성하고 있는 예장공원과 주변 도심의 연계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종국 의원은 지난 10일, 도시계획균형위원회가 주관한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정책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부터 7년에 걸쳐 637억이 넘는 예산을 들여 남산 경관을 가리고 있던 옛 중앙정보부 건물과 교통방송 건물터를 남산예장공원으로 조성했다. 

 이 공원은 일제강점기와 군사독재 시절 아픈 역사를 기억하자는 의미로 메모리얼 광장, 조선총독부 관사터,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등이 들어선 역사생태공원으로, 남산곤돌라의 하부승강장을 겸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이곳에서 남산곤돌라를 착공이 열렸다.

421억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남산곤돌라는 오는 11월 준공해 내년 봄부터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서울행정법원이 남산케이블카를 운영하는 한국삭도공업이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시는 2023년 7월, 친환경 곤돌라를 도입해 그 수익으로 남산의 훼손된 생태환경을 회복하고 자연경관 탐방로 등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생태와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남산」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시의회도 2지난해 5월, 남산곤돌라 운영수익 전액을 도시재생기금 남산생태여가계정으로 조성해 남산 생태환경 보전사업과 여가공간 조성사업에 활용하도록 한 「서울특별시 남산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를 의결‧공포했다. 

이는 1962년 이후 63년간 남산이란 공공재를 사용하면서 아무런 공공 기여 없이 교통약자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승강장 주변 교통 정체와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남산케이블카의 독점을 끊어내기 위한 것이다. 

 또한 시민들이 남산을 더 이용하기 쉽도록 개방성과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남산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만큼 커지는 재원을 활용해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여가공간을 조성, 공공성이 강화되는 선순환구조를 위한 제도적 여건을 마련한 것이다. 

  임종국 의원은 “남산곤돌라에 그치지 말고 경복궁에서 종로, 명동역으로 연결되는 관광축과 종묘에서 세운상가, 충무로역, 남산한옥마을로 연결되는 녹지축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우연히 스쳐 지나가는 시민들이 이 공간에서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 고민해 새로운 콘텐츠를 접목함으로써 보행친화 도시, 시민 협력 도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임 의원은 “이를 위해서는 환경, 경제, 사회적인 요소를 모두 고려한,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