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이 13일부터 16일까지 태국 푸켓 블루케니언 컨트리클럽 캐니언코스(파72)에서 열린다. 대회 전날인 12일 디펜딩챔피언 이예원, 김재희, 박성현이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예원 인터뷰
-출전 소감
작년 하반기 아쉬웠는데 전지훈련에서 많이 보완해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 많이 기대되고, 2025시즌 첫 대회가 지난해 우승한 대회라 좋은 기억으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보완했는지? 그리고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우 선수와 같은 조로 플레이하는 데 소감은?
전지훈련에서 샷을 일정하게 치는 연습을 많이 했다. 체력이 떨어지면 원하는 구질이 안 나와 고민이었는데, 겨울동안 체력 훈련과 스윙 교정을 병행하면서 보완이 된 것 같다. 야마시타 미유 선수와는 작년 살롱파스 대회 최종라운드에 같이 플레이 한 적이 있다. 그 때는 긴장해서 대화도 못해봤는데, 올해는 얘기도 좀 하면서 재밌게 경기하고 싶다.
-살롱파스 최종라운드 긴장했다고 했는데? 미유우 선수 때문이었나? 아니면 무엇 때문에 긴장했던 것인지?
당시에 미유 선수와 같이 치면서 잘 치는 선수라는 것을 느꼈고, 다르다는 것 느꼈지만 그게 긴장의 이유는 아니었다. 일본 대회 첫 출전이기도 했고,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 갈 지 몰랐고 여러모로 긴장이 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우승에 대한 욕심이 컸다. 근데 마지막 날 바람도 많이 불고 핀 위치도 어려워서 더 긴장되고 여유가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부터 만나기 때문에 대화도 하고 내 플레이 해보겠다.
-초대 챔피언으로서의 각오?
작년 초대 챔피언이라는 것에 자부심이 있다. 그리고 내 플레이 스타일과 이 골프장이 잘 맞는다고 느낀다. 타이틀 방어 욕심나고 컨디션도 좋아서 좋은 결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메인 스폰서 바뀌면서 분위기가 달라질까 조금 걱정했지만, 유명한 선수들과 같은 구단에 속하면서 마음도 편하고 좋다.
Copyright ⓒ 골프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