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車 맞춤 제작 '테일러 메이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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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최창민 기자] 페라리는 국내 공식 수입 판매사 FMK가 지난 8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페라리 나이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부산과 경상 지역 고객 약 140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테일러 메이드 관련 부품과 액세서리가 전시됐다. 또 루브르, 오르세 박물관 등에서 10년 이상 도슨트로 활동한 이창용 강사가 '이탈리아 미술사와 테일러 메이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미켈란젤로, 다빈치와 같은 이탈리아 거장의 작품 속에서 보이는 디테일과 장인 정신이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의 맞춤 제작 과정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 지 설명해 호응을 끌었다.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은 고객이 맞춤형 차량을 제작할 수 있는 페라리의 최상위 개인화 서비스다. 단순한 옵션 선택을 넘어 소재, 색상, 마감 처리 등 차량의 거의 모든 요소를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다. 스쿠데리아(스포츠 정신), 클래시카(헤리티지), 이네디타(혁신) 등 세 가지 콜렉션을 바탕으로 전용 디자이너와 협업해 독창적인 차량을 완성할 수 있다.

아울러 일반 옵션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희소한 소재와 색상을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