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빌트’가 김민재에게 2점 호평…그만큼 완벽했던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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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빌트’가 김민재에게 2점 호평…그만큼 완벽했던 무실점 호투

풋볼리스트 2025-03-12 1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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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김민재에게 평점을 짜게 주기로 유명한 독일 ‘빌트’도 호평할 만큼 김민재가 완벽한 경기를 치렀다.

1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바이어04레버쿠젠에 2-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레버쿠젠을 3-0으로 대파한 바이에른은 1, 2차전 합계 5-0으로 여유롭게 8강에 올랐다.

이날 김민재는 변함없이 선발 출장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바이에른 후방을 지켰다. 지난 주말 보훔전 휴식을 취했기에 체력 문제도 일정 부분 해소한 상태였다. 게다가 레버쿠젠 에이스인 비르츠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수비 부담도 아주 조금은 줄었다.

그럼에도 바이에른은 레버쿠젠 원정에서 그간 어려움을 겪었던 것처럼 이날도 쉽지는 않은 경기를 치렀다. 샤비 알론소 감독은 비르츠의 빈자리를 선수들의 조직력으로 메우며 바이에른 골문을 위협했다.

김민재는 여러 차례 레버쿠젠 공격을 무위로 만드는 활약을 펼쳤다. 전반 12분 페널티박스로 투입된 크로스를 걷어낵, 전반 36분 불안한 수비를 스스로 만회하는 멋진 견제로 제레미 프림퐁의 공격을 무산시키는 등 경기 내내 수비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수비 지표만 봐도 공 탈취 1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2회, 슈팅 차단 2회, 걷어내기 10회, 헤딩 클리어 7회, 공중 경합 성공 5회(성공률 63%)로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김민재(왼쪽)와 다요 우파메카노(이상 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왼쪽)와 다요 우파메카노(이상 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후 독일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2점을 부여했다. 웬만한 활약상에도 김민재에게 3점보다 높은 점수를 주지 않는 매체 성향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김민재는 공을 어설프게 걷어내는 실수로 인한 프림퐁과 맞대결에서 이를 곧바로 만회하며 임무를 완수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센터백 파트너 우파메카노는 최고점인 1점을 받았다.

뮌헨 지역지 ‘tZ’ 역시 김민재에게 평점 2점으로 호평했다. 매체는 “적절한 타이밍에 공격적인 수비를 통해 상대 역습을 차단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여기서는 우파메카노가 3점으로 김민재보다 낮았다. 팀 내 최고점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을 비롯해 알폰소 데이비스와 요주아 키미히가 받았다.

여유롭게 8강에 오른 김민재와 바이에른은 16강에서 황인범의 페예노르트를 꺾은 인테르밀란을 상대한다. 인테르는 스리백을 기반으로 조직적이면서도 다채로운 축구를 펼친다는 점에서 레버쿠젠의 상위호환으로 볼 수도 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이미 시모네 인차기 감독의 인테르를 경험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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