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결혼이민여성 12명 등 20명으로 구성한 모국봉사단을 캄보디아에 파견했다고 12일 밝혔다.
봉사단은 오는 16일까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지역 초등학교 등에서 한국어교육과 환경정비 활동 등을 한다.
또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의상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용품을 전달한다.
도는 결혼이민자 역량 강화와 민간 외교 차원에서 모국 봉사활동을 매년 추진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다문화 여성 자립과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글로벌 인재 양성, 이중언어 일자리 창출, 교육, 산모 건강증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주체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한국과 모국 간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들이 사회에서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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