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연합뉴스) 전국적으로 낮 최고 기온이 17∼18도까지 오른 12일 경남 양산시 통도사에 홍매화가 활짝 펴 봄기운을 전한다.
국내 삼보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에 있는 홍매화는 신라시대 때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 이름을 따 '자장매(慈藏梅)'로 불린다.
이 홍매화는 볕이 잘 드는 곳에 있어 개화가 이른 편이다.
언론매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많이 소개돼 국내 봄 사진 촬영명소로 알려졌다.
이날에도 카메라와 망원렌즈를 챙긴 사진작가와 취미 사진가 등 수십 명이 사진을 찍으며 봄을 기록했다.
울산에서 친구들과 왔다는 김성태(58)씨는 "오늘 날씨도 좋고, 활짝 핀 홍매화를 보면서 봄기운 얻고 간다"고 전했다. (글·사진 =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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