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도 에너지총조사(2022년 기준 에너지소비량) 결과를 13일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지총조사는 '에너지법' 제19조에 따라 1981년부터 매 3년마다, 업종·용도별 에너지 소비구조의 특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2023년도 에너지총조사는 산업, 수송, 상업‧공공, 가정, 건물 5개 부문의 표본을 대상으로 2022년의 에너지소비량 등을 2023~2024년(2년)에 걸쳐 조사·분석한 것이다.
2022년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소비는 2019년 2.27억toe(원유 1톤이 갖는 열량) 대비 2.30억toe로 연평균 0.5% 증가했다. 다만, 이는 조사가 시작된 1980년부터 2022년까지의 연평균 에너지소비 증가율(3.9%) 보다 크게 낮은 수치로 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둔화 추세에 있음을 의미한다.
에너지소비 효율을 나타내는 에너지원단위는 연평균 1.6%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95년 이후 30년간 연속으로 꾸준히 하락 추세로, 우리 경제가 더욱 에너지 효율적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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