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맞춰 고교생에게 맞춤형 전공 탐색 및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대학교와 협력 사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1일 서울대 평생교육원,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서울대-관내 고교 연계 진로·진학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사업 홍보와 재정적 지원, 서울대는 강좌 제공, 교육지원청은 참여 학교 모집·관리 등을 각각 담당한다.
구는 이달 수요조사를 거쳐 관내 일반고교(6개교)별 일정과 프로그램을 확정한 뒤 5~11월에 진로·진학 체험 강좌를 운영할 방침이다.
강좌는 서울대가 직접 교실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대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대학'을 구에 도입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기준으로 ▲ 첨단 융합 ▲ 인문·사회 ▲ 수학·과학 ▲ 창의·예술 ▲ 진로 등 5개 분야 60개 강좌로 구성됐다.
박일하 구청장은 "앞으로도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조화로운 전인교육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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