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6일까지… 시중 가격 대비 20% 할인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들불축제 기간 행사장인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농수축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장터가 열린다.
제주시는 2025 제주들불축제가 열리는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행사장 입구에서 상생 싱싱장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생 싱싱장터에서는 농·수·축협, 농업인단체, 마을·업체 등이 참여해 농·수·축·임산물 및 특산품 등 150여 품목을 시중가격 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주요 판매 품목은 천혜향·한라봉 등 만감류, 달코미 양배추, 제주메밀, 제주딸기, 제주호라산밀, 취나물 등 농산물과 제주한우, 제주돼지고기, 치즈 등 축산물이다.
또한 갈치, 옥돔, 고등어 등 수산물과 함께 지역 재료를 사용한 흑돼지 소시지, 육포, 감귤청, 우도땅콩막걸리, 전복장, 전통 발효음료(쉰다리) 등 가공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고양시, 보령시, 천안시, 안동시 등의 쌀, 배, 오이, 생강 등 우수농산물도 판매된다.
현호경 제주시 농정과장은 "이번 상생 싱싱장터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이 신선한 제주산 농수축산물과 타 지역 우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좋은 기회"라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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