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고수 동굴서 갇힌 직원 물 차오르자…'맨몸 수영' 탈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단양 고수 동굴서 갇힌 직원 물 차오르자…'맨몸 수영' 탈출

이데일리 2025-03-12 14:39:49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동굴 내부에서 미공개 지역 탐사 중 고립됐던 직원이 전원 구조됐다.

단양 고수동굴에서 고립돼 구조되는 직원.(사진=연합뉴스)


12일 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5분쯤 고수동굴 시설 관계자 6명이 동굴에 고립됐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2시간 20여 분 만인 오후 8시 12분쯤 이들을 전원 구조했다. 다행히 구조된 6명 모두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동굴 내부 미공개 지역을 탐사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시설관계자 6명은 동굴 내부 미공개 지역 탐사를 위해 입구에 고인 물을 빼내고 깊은 내부로 진입했으나 물이 금세 차올랐다.

당시 배수펌프가 있었지만, 펌프모터 고장으로 차오른 물을 빼내지 못하게 돼 동굴 내부에 고립됐다.

설상가상 사고를 당한 고수동굴 내부는 ‘휴대전화 불통 지역’이었다. 결국 직원 1명이 동굴 내 차오른 물에서 헤엄쳐 자력으로 먼저 탈출한 뒤 119구조대에 신고했고, 나머지 직원 모두 구조됐다.

고수동굴은 단양 지역 대표 천연 석회동굴로 1976년 천연기념물(256호)로 지정됐다. 개인 소유로, 현재 개방된 구간은 1.7㎞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