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 군위군은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4㎏급 은메달리스트인 허미미(경북체육회)를 명예홍보대사 및 명예군민으로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명예홍보대사 활동 기간은 2년이다.
허미미는 군위군청에서 위촉식을 하고 "할아버지(현조부)의 고향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년 귀화한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 교포다.
허미미의 현조부(5대조)는 독립운동가 허석 지사다.
허미미는 지난해 8월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수리에 조성된 허석 지사의 기적비를 찾아 올림픽 은·동메달을 바치기도 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많은 군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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