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코앞으로…산업장관 “산업계 최대한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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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코앞으로…산업장관 “산업계 최대한 보호”

이데일리 2025-03-12 14: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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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서 예고한 관세조치 시점이 임박한 12일 정부와 주요 산업계가 대비 태세를 최종 점검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EC룸에서 열린 민·관 합동 미국 관세조치 대응전략 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관 합동 미국 관세조치 대응전략 회의를 열고 주요 경제단체 및 업종별 협회 등과 비상대응 체계 강화를 모색했다.

미국 행정부는 12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과 볼트·너트, 스프링 등 그 파생상품 166종에 대한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또 오는 4월2일(현지시간) 비관세장벽을 포함한 주요국의 대미국 차별 조치를 명목으로 상호관세 를 부과할 계획이다. 대미 흑자규모 8위인 한국, 그중에서도 자동차처럼 흑자 폭이 큰 업종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이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는 안 장관을 비롯해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김선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심의관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박일준 대한상의 부회장, 이인호 무역협회 부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가 함께 했다.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과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권남훈 산업연구원 원장 등 진흥·연구기관장도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한·미 정부간 협의 동향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미국 관세조치에 대한 장·단기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정인교 본부장은 이르면 내주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 고위 통상 당국자를 만나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와 함께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른 국내 기업 혼란에 대비해 설명회 개최와 헬프데스크 운영, 제삼국 시장 개척이나 생산기지 이전 검토 컨설팅 지원을 추진한다.

안 장관은 “산업부는 1월 말부터 비상대비 태세를 갖추고 업계와 함께 대응해 왔으며 앞으로도 한·미간 고위급 실무 협의를 밀도 있게 진행할 것”이라며 “주요국 대응 동향 모니터링과 함께 우리 대응 체계를 더 강화해 한국 산업계 이익을 최대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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