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C&I] 차기 대권, 이재명 42.8%·김문수 19.1%.. 교체 50.8% VS 연장 43.8%...尹석방후 정권교체 상승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2.8%를 기록하며 여권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한동훈·홍준표·오세훈 등 여권 빅4의 지지율 합은 40.1%로 집계됐다.

향후 대선에 대해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2.5%p 오르고 정권 연장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2.1%p 내리면서 '정권 교체' 여론이 우세해졌다. 

尹 석방 후 정권교체와 아권 지지세가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 지지층 86.1% '이재명'.. 국힘 지지층 39.5% '김문수'

이재명 42.8% vs 국힘 후보 40.1%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윤석방 이후 지난 8일~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 42.8%,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9.1%로 나타났다.

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8.4%, 홍준표 대구시장 6.4%, 오세훈 서울시장 6.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5%, 김동연 경기도지사 2.2%, 김부겸 전 총리 1.2%, 김경수 전 경남지사 1.2%, 이철우 경북도지사 0.6%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자(808명) 중에서는 86.1%가 이재명을 선택했으며, 진보층(370명)에서도 74.4%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자(883명) 중에서는 김문수 39.5%·한동훈 15.2%·홍준표 12.6%·오세훈 12.4%로 나타났고, 보수층(676명)에서는 김문수 34.5%·한동훈 12.6%·홍준표 10.8%, 오세훈 8.9%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이재명 47.5%·김문수 19.0%·한동훈 8.2%, 인천/경기 이재명 41.6%·김문수 19.4%·한동훈 8.1%,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42.2%·김문수 22.6%·한동훈 11.8%, 광주/전라 이재명 53.6%·김문수 7.9%로 집계됐다. 

PK는 이재명 37.1%·김문수 19.4%·한동훈 9.1%, TK 이재명 37.4%·김문수 21.7%·홍준표 10.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18~29세 이재명 35.7%·김문수 16.9%·홍준표 12.1%, 30대 이재명 48.2%·김문수 15.4%, 40대 이재명 54.3%·김문수 15.4%, 50대 이재명 51.7%·김문수 18.0%였다. 

60대는 이재명 37.9%·김문수 20.4%·한동훈 13.5%, 70세 이상 이재명 25.3%·김문수 29.1%·오세훈 14.1%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50.2%·김문수 14.0%로 나타났다.

정권교체 2.5%p 상승.. 정권연장은 2.1%p 하락

차기 대선 결과 기대감에 대한 질문에 전체의 50.8%가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43.8%였다. 

지역별로 서울(52.3%), 인천/경기(50.2%), 호남(65.8%)에서 '정권교체'가 과반을 넘었고, 충청(교체 49.5% 연장 48.0%)과 PK(교체 46.2% 연장 48.6%)에서는 오차범위 내였다. TK에서는 정권연장이 52.3%를 기록했다.

18~29세(51.8%)와 30대(53.0%). 40대(61.3%), 50대(57.1%)는 '정권교체' 응답률이 과반을 넘었고, 60대는 교체 47.1% 연장 49.2%로 팽팽했다. 

70세 이상은 '정권연장'이 60.1%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정권교체 61.1%·정권연장 33.4%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ARS·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