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20대 민생의제 발표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정아 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많은 의원님이 연락받았는데 ‘러시아 권총을 밀수해서 이 대표에 대한 암살 계획을 세웠다’ 등의 문자가 있었다”며 “이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 요청을 (경찰에 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몇 명의 의원이 문자를 받았는지는 확인이 안 되지만 군 정보사, 장교출신 발 제보”라며 “707요원들이 총을 밀수해서 이 대표를 암살하겠다는 것 등이 골자이고 당 지도부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의 경호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의 문자도 있어서 최근 당에서 대표 경호를 위해 신변 보호 요청을 검토 중이고 아마 곧 이뤄질 것”이라며 “신변 보호는 빠르면 오늘 경찰에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수사에 착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행은 “온라인으로 양쪽(양당) 대표를 (향한) 협박 사건들이 꽤 많다”면서 “그래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나 본청 사이버수사대, 이런 데에서 적극적으로 수사에 착수하고 있다. 철저히 수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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