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산업 통계 발표…총매출액 19조4천억원·기업수 9천856개·종사자 18만4천명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소방관련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4.5.22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국내 소방산업이 성장을 거듭하며 연간 매출액이 20조원을 바라보게 됐다.
12일 소방청이 발표한 '2024년도 소방산업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소방산업 기업 수는 9천856곳으로 전년(9천212곳)보다 7.0%(644개) 늘었다.
이들 기업의 2023년 총매출액은 19조4천676억원이었다.
2019년 16조9천68억원에서 매년 성장하며 2022년 18조6천583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4.3%(8천93억원) 증가해 20조 매출을 목전에 두게 됐다.
소방산업 매출에서 비중이 큰 곳은 소방공사업(55.4%)이었다. 이어 소방제조업(19.9%), 방염업(8.2%), 소방감리업(5.2%) 순이었다.
소방산업 종사자 수는 2022년 18만8천955명에서 2.1%(3천969명) 줄어든 18만4천986명이었다. 이는 소방산업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첨단기술 중심으로 자동화되는 등 산업구조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국내 소방산업이 단순한 안전관리 산업에서 첨단기술이 결합한 미래형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통계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소방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현황 분석으로 소방산업 진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그간 소방산업 진흥을 위해 ▲ 특허 출원 및 등록 경비 지원 ▲ 소방 용품 테스트를 위한 시험시설 제공 ▲ 해외전시회·박람회 참여 지원 ▲ 해외인증 획득을 위한 경비 지원 등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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