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됐다.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스킨십 하고 있는 사진이 유출 되면서 MBC 예능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 '하차' 요구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12일 MBC '굿데이' 시청자의견 게시판에는 "김수현 배우 하차"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한 시청자는 "현재 터진 논란으로 프로그램과 지드래곤에게 불똥이 튀었다"라며 "머리채 잡아서 괜히 욕하는 사람들도 이상하지만 어쨌든 피해가 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굿데이'는 좋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음악의 힘을 통해 좋은 일을 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현재 터진 논란의 중심에 있는 분이 함께 했을 때 조롱이나 안 받으면 다행이다"라며 "모든 상황과 팬들의 마음을 고려해서 올바른 판단, 방향으로 나아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썼다.
또 다른 시청자는 "GD 오빠 예능 나왔는데 논란 뭐냐. 자진 하차 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다른 시청자들은 "루머는 루머일 뿐"이라며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루머로 피해를 떠 안아야 하는게 연예인이냐. 마녀사냥 그만 하라"라며 "조금이라도 지켜봐주려는 아량은 아예 없는건가. 자신의 일 아니라고 타인의 인생을 쉽게 얘기하는 사람들, 정말 무섭다"고 의견을 전했다.
'굿데이'(Good Day)는 '연예인들의 연예인'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히트시킨 김태호 PD 예능이다.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황정민, 김고은 등 톱배우들과 황광희, 정형돈, 데프콘, 조세호, 코쿤 등 지드래곤의 절친, 안성재 셰프, 기안84, 홍진경 등 스타들이 총출동 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김수현은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등 '88즈' 배우들 사이에서도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하며 시선을 모았다. 여기에 가수 못지 않은 노래 실력과 40대를 앞둔 진솔한 심경 등을 드러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리고 뛰어난 노래 실력을 보인 김수현은 '굿데이' 프로젝트에서 주요 부분을 가창할 것으로도 예상됐다.
이런 가운데 '논란'이 터졌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유가족에게 확인한 내용"이라며 고(故) 김새론이 김수현 생일날 세상을 떠난 이유가 있다고 '폭로'를 시작했다. 가세연은 27살이던 김수현이 15살 김새론과 2015년 열애를 시작해, 6년간 만났다고 전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경고하자, 가세연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스킨십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수현은 당시 미성년자 였던 김새론의 볼에 입을 맞추고 있다. 뿐만아니라 가세연은 김새론이 '음주 사고' 이후 힘들었을 당시 김수현에게 보냈다는 문자까지 꺼내 보였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가로세로연구소'의 라이브 방송을 접하고 현재 대응을 논의 중에 있다"고 했다. 아직까지 추가적인 공식입장은 없는 상태다. 이시간, 김수현을 향한 여론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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