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각급 학교에서 발주한 공사·물품 구매 등 각종 계약에 대한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 55억원을 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는 계약 발주 전 학교의 주요 사업에 대한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사업의 적정성을 심사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다.
시 교육청은 지난해 공사 154건과 물품 구입 318건, 용역 53건 등 모두 525건(2천545억원 상당)에 대해 일상감사 또는 계약심사를 진행, 전체 금액의 2.2%에 해당하는 55억원을 줄였다.
강은희 교육감은 "예산 낭비 요인과 비리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해 건전한 교육재정 운영을 도모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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