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남반구 국가로 75만회분 독감백신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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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남반구 국가로 75만회분 독감백신 출하

투데이신문 2025-03-12 11:21: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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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의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남반구 수출을 위해 안동 L하우스에서 출하 중이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남반구 수출을 위해 안동 L하우스에서 출하 중이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남아 및 중남미 등 남반구 국가에 자체 개발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출하를 개시, 총 75만도즈(1도즈=1회 접종량)를 상반기에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남반구 독감백신을 수출은 지난해 태국에 이어 두 번째다. 남반구향 수출 확대로 독감백신 생산 시설의 생산량 확대를 비롯해 설비 연속 가동에 따른 제조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스카이셀플루는 세포배양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평가(PQ) 인증을 획득한 독감백신이다. 세포배양 방식은 유정란으로 생산한 백신과 견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 변이의 가능성이 낮아 실제 유행 중인 바이러스 유형과 일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산 기간도 짧아 대유행 등 유사 시 신속한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셀플루는 지난해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중남미 지역의 다수의 국가들과 계약을 맺으며 수출을 본격화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인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독감백신 시장 규모는 2023년 70억달러(약 10조원)이며, 2030년까지 연평균 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지역에서는 계절성 독감으로 입원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백신 수요가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벌 진출에 정부 차원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월 국가출하승인의약품의 위해도 단계 평가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향으로 세부지침을 개정했다. 이 개정을 통해 동일한 제조소에서 동일 공정으로 제조되는 수출용 제품의 경우 내수용 제품과 같은 위해도 단계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수출용 독감백신의 국가출하승인 기간이 단축됐고 스카이셀플루가 남미 시장을 개척하고 동남아 시장을 확대하는 배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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