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정부가 반도체·바이오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통계 인프라를 개선한다.
통계청은 1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2025년 산업 특수분류 개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바이오 등 12대 국가전략기술과 관련한 산업 특수분류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수분류란 정책·통계 수요가 높은 산업의 표준산업분류 항목을 세분하거나 재구성한 분류체계를 말한다.
국가 주요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예산·세제·특허 지원 등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올해까지 탄소소재·부품 산업,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등 6개 분류를 개발·개정하고 이후 4개 분류를 개발할 예정이다.
차세대 원자력, 양자 등 분야도 올해부터 수요를 파악해 개발을 추진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각종 규제개선이나 신 산업 정책에 시의적절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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