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깨끗해진 한강…3년 연속 수질 지표 개선

더 깨끗해진 한강…3년 연속 수질 지표 개선

연합뉴스 2025-03-12 11:1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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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기념촬영하는 오세훈 시장

(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서 초급자 코스인 수영 300m에 출전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6.1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24년 한강 수질 조사 결과 주요 수질 지표가 3년 연속 개선됐다고 12일 밝혔다.

환경정책기본법 하천 생활환경기준에 따른 2024년 한강의 수질 등급은 용존산소(DO) '매우 좋음', 총유기탄소(TOC) '좋음', 총인(TP) '약간 좋음'이다.

2022∼2024년 한강은 용존산소량이 매년 증가했다. 용존산소량은 물속에 녹아있는 산소의 양으로 높을수록 깨끗하다는 의미다.

또한 수질오염의 주요 지표인 총질소(물에 포함돼있는 질소의 총량)와 총인(물에 포함돼있는 인의 총량) 농도는 매년 감소했다.

지난해 서울의 연평균 기온이 최근 10년 대비 가장 높았고 수온 또한 3년 연속 상승했음에도 한강 수질이 오히려 개선된 것은 하수처리시설을 개선하고 실시간 수질 관리를 한 결과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서울시는 하수처리 방류수 수질개선을 위한 시설투자와 한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의 환경정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연구원은 수질자동측정소를 통해 용존산소 등 총 16개 수질 항목을 24시간 실시간 측정하고 열린데이터광장(https://data.seoul.go.kr/)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원은 상반기 중 예정된 한강버스 정식운항과 5월 말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개최에 앞서 추가 수질검사를 선제적으로 할 계획이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실시간 수질 측정망을 활용해 한강의 수질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오염 요인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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