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쉼터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노루를 볼 수 있는 거친오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탐방객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으로 모은 2억원으로 거친오름 휴게공간 조성 사업과 함께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전용 쉼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거친오름에는 노루 보호시설인 노루생태관찰원이 있어 가족 동반 탐방객이 많이 찾는다.
또 오름 정상에서는 제주시 북동부 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인근에는 절물오름 자연휴양림이 있다.
제주도는 또 지정기부금 일부로 서귀포시 내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객들의 전용 쉼터를 8월 중 개장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외 올 한해 지정기부금 사업으로 '청년드림, 제주애(愛) 올레(Olle)?', 용천수 복원 사업,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시청각실 조성, 곶자왈 보존 사업 등을 계획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이나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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