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학부모 85% “어휘력이 성적 좌우…취학 전 학습해야”

초등생 학부모 85% “어휘력이 성적 좌우…취학 전 학습해야”

이데일리 2025-03-12 09:48: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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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학부모 10명 중 8명 이상은 어휘력이 전 과목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업체 비상교육은 12일 이러한 내용의 초등학생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으며 초등학생 학부모 477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4.7%가 ‘어휘력이 국어뿐만 아니라 수학·사회·과학 등 모든 과목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반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은 5.5%에 불과했다. 자녀의 어휘력 부족으로 인해 문제 풀이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지를 묻는 문항엔 41%가 ‘그렇다’고 답했다.

자녀의 어휘력을 향상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42.7%가 ‘독서’를 꼽았다. 이어 △문제집 풀기(33.3%) △학원 및 온라인 강의(13.8%) △신문 읽기(7.6%) 순으로 조사됐다.

어휘력 교육을 언제 시작해야 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51.4%가 ‘초등학교 입학 전’이 적절하다고 했다. 이어 ‘초등학교 저학년(43.8%)’, ‘초등학교 고학년(4.6%)’, ‘중학교 이후(0.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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