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만 11조원 이상" 노스볼트, 스웨덴서 추가 파산 위기... 배터리·EV 시장 영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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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만 11조원 이상" 노스볼트, 스웨덴서 추가 파산 위기... 배터리·EV 시장 영향 우려

M투데이 2025-03-12 09: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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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유럽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노스볼트(Northvolt)가 추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스웨덴 사업 전체에 대한 파산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앞서 노스볼트는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파산보호(챕터 11)를 신청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스웨덴 내 사업을 유지하기 위한 자금 확보에 실패할 경우 추가 파산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스웨덴 일간지 다겐스 뉘헤테르(DN)는 노스볼트 이사회가 오는 13일까지 새로운 자금을 조달하지 못할 경우 스웨덴 사업 전체에 대해 파산을 신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노스볼트 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노스볼트는 유럽이 중국 배터리 업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핵심 기업으로 주목받았으며, 폭스바겐(21%)과 골드만삭스(19%) 등 주요 투자자들로부터 총 100억 달러(약 14조 5,470억 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하지만 생산 확장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와 자금난이 겹치며 운영이 어려워졌다.

회사는 지난해 초 50억 달러(약 7조 2,735 원) 규모의 친환경 대출을 확보했지만, 이후 사업이 악화되면서 해당 대출도 취소됐다. 또한 지난 1월 말 기준 부채 규모가 80억 달러(약 11조 6,37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볼트는 전 CEO 피터 칼슨이 챕터 11 신청 직후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경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자금 조달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해결책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이번 결정이 향후 유럽 배터리 산업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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