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생인 김하늘 양(7)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여교사의 신상이 공개됐다.
대전경찰청은 12일 오전 살인 혐의를 받는 48세 명재완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머그샷) 등을 공개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명 씨의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피해자 유족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앞서 명 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5시50분께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하늘 양을 시청각실 창고로 유인해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교감이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명 씨의 신상정보는 내달 11일까지 30일간 대전경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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