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 간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12일 “빅토르 요케레스의 이적은 불가피하다”며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결별은 기정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요케레스는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꿈꾸고 있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을 선호한다”며 행선지를 거론했다.
요케레스는 스웨덴 국적의 스포르팅 CP 소속 공격수다. 187cm로 좋은 피지컬과 함께 속도까지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양발을 가리지 않고 드리블, 볼 컨트롤 능력까지 뛰어나 좋은 공격 자원이라는 극찬을 받는 중이다.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 50경기 43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활약은 유효하다. 3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맨시티를 상대로 3골을 몰아쳤다.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스웨덴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이후 두 번째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서 현재 맨유의 후벵 아모림 감독과 함께하면서 기량이 터졌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고 요케레스 영입을 추진하겠다는 분위기를 내뿜기도 했다.
요케레스의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463억)가 거론되는 중인데 맨유는 자금 마련을 위해 선수 처분을 계획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요케레스는 맨유 이적은 배제하는 분위기다. 이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다.
요케레스는 UCL 무대에서 존재감을 발휘했고 앞으로도 출전을 원하고 있는데 맨유는 이를 충족할 수 없다.
요케레스는 EPL 무대를 선호하지만, 스승 아모림 감독과의 재회 기회를 버릴 예정이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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