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1% VS 8.1%’ 삼성 파운드리, 더 이상 떨어지면 진짜 미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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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VS 8.1%’ 삼성 파운드리, 더 이상 떨어지면 진짜 미래없다.

M투데이 2025-03-12 08:3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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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부문이 세계 1위 TSMC와 회복이 불가할 정도로 격차가 벌어졌다.

삼성이 기술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최첨단 노드와 수율 문제 없이 새로운 세대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TSMC에 반도체 칩 주문을 몰아주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TSMC의 2024년 4분기 시장점유율은 67.1%로 전 분기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TSMC는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4.1% 증가한 268억5천만 달러(39조130억 원)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주요 파트너사들의 차세대 제품 수주를 놓치면서 시장점유율이 8.1%로 전 분기 대비 1%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양 사의 점유율 격차는 59%포인트로 전 분기의 55.6%포인트에 비해 격차가 3.4%포인트 더 벌어졌다.

TSMC는 4분기에 퀄컴으로부터 전량 독점 주문을 따 냈다. 이어 곧 출시될 스냅드래곤 엘리트 8 젠 2도3세대 3nm 'N3P' 기술을 통해 생산할 예정이다.

또, AI 서버, 최고급 스마트폰 SoC, 최신 PC 플랫폼용 웨이퍼 주문이 폭주하면서 생산량이 급증, 세계 최고의 파운드리로서의 지위를 굳혔다.

반면, 삼성은 갤럭시 S25 시리즈용 엑시노스 2500 자체 생산에 실패하면서 자사용 웨이퍼도 TSMC로 넘겨주면서 점유율이 8%까지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이 기간 삼성 매출은 32억 6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4%가 감소했다.

4분기 파운드리 3위는 중국 최대 반도체업체인 SMIC로 삼성을 바짝 뒤쫒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2030년까지 메모리와 비메모리 분야에서도 세계 1위 기업이 되겠다고 선포했었으나 지난 5년 간 점유율이 오히려 크게 떨어지는 등 뒷걸음질을 계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이 무너진 체계를 바로 잡고 이완된 조직을 추스르는 일이 급선무”라며 “강력한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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