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3일 나토 수장 만나…우크라·방위비 주요 의제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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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3일 나토 수장 만나…우크라·방위비 주요 의제될듯

이데일리 2025-03-12 07:00: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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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3일(현지시간)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워싱턴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11일 밝혔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사진=AFP)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3일 나토 사무총장과 실무 회담 및 오찬을 함 께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취임 이후 나토 수장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전후 우크라이나 안보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30일간 러시아·우크라이나에서 휴전하는 방안에 전격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의 방위비에 대해 자주 불평했던 만큼 이 또한 주요 의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들이 방위비 지출 목표를 현행 국내총생산(GDP) 대비 2%에서 5%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만약 회원국이 공격을 받았지만 회비를 충분히 내지 않고 있다면, 미국이 그 회원국을 방어해주지 않도록 나토 조약 개정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냐”는 질문에 “당신들이 만약 돈을 안 낸다면 우리는 당신들을 도와주지 않겠다고 이미 말한 바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여타 나토 회원국들을 비롯해 다른 국가들을 방어해주지만 다른 나라들은 미국을 방어해주지 않는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나토 유럽 회원국들의 방위비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일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일본과 좋은 관계이지만 우리는 일본을 보호해야 하는 반면, 일본은 우리를 보호할 필요가 없다”며 1960년 체결된 미일안보조약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마이클 마틴 아일랜드 총리를 백악관에서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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