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15년 만에 뮤지컬 출연 결심, 디렉터로도 활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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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 "15년 만에 뮤지컬 출연 결심, 디렉터로도 활약합니다"

이데일리 2025-03-12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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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만능 엔터테이너’ 박경림이 15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다시 오른다. 앙코르 공연으로 돌아오는 쇼뮤지컬 ‘어게인 드림하이’(드림하이)를 통해서다. 단순히 출연만 하는 게 아니라 이번 작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다는 점에서 더 흥미롭다.

박경림은 1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에 참여하는 40명의 댄서가 공연 내내 월급제로 함께한다”며 “댄서들이 생계 걱정 없이 꿈을 펼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합류 이유를 밝혔다.

(사진=위드림컴퍼니)


‘드림하이’의 제작사 아트원컴퍼니는 댄스아카데미 사업을 겸한다. 박경림은 2023년 ‘드림하이’ 초연의 프레스콜 MC를 맡으면서 아트원컴퍼니와 인연을 맺었다. 박경림은 “작품에 힘을 보태달라는 제작사의 요청을 받고 고심한 끝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예술고등학교에서 가수의 꿈을 키우던 원작 주인공들이 학교를 졸업한 후 이야기를 다룬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박경림은 작품의 재미와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작업에도 공을 들였다. 그는 “K팝 퍼포먼스를 강조한 쇼뮤지컬이자 창작 초연작이다 보니 드라마적인 부분에 아쉬움이 있었다”며 “제작진과 함께 대본을 수정해 서사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사진=아트원컴퍼니)


박경림은 작품 넘버 OST 음원 발매도 주도했다. 특히 세븐, 선예, 영재 등 뮤지컬 출연진 외에 김수현, 아이유 등 원작 드라마 출연진까지 참여해 화제다. 박경림은 “음원 수익은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무대에는 교장 선생님 배역으로 오른다. ‘박경림은 “사리사욕을 위해 학교를 글로벌 아카데미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갈등과 소동을 만드는 인물”이라며 “신나는 스윙 재즈 넘버도 선보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공연한 뮤지컬 ‘헤어 스프레이’에서 고등학생 트레이시 역을 맡았던 그는 “15년 만의 뮤지컬 출연”이라면서 “특히 교장 선생님으로의 귀환이라 마음가짐이 새롭다”며 웃었다.

‘드림하이’는 오는 4월 5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한다. 박경림은 “일본에서도 공연이 열릴 예정”이라며 “뮤지컬로 재탄생한 ‘드림하이’가 더 다양한 국가로 퍼져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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