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와 중랑문화재단(이사장 조민구)은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맞아 사진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새롭게 선보이는 '중랑 서울장미축제 역사 사진 공모전'을 통해 중랑천과 축제에 얽힌 추억과 이야기를 담은 과거 사진을 공모한다. 선정된 사진은 축제장에 전시된다.
축제 대표 이미지(BI)를 활용해 기획 상품을 개발하는 '로즈템 공모전'도 열린다. 수상자에게 상금과 함께 축제 기간에 상품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향후 장미공원 내 전망카페에 입점 기회도 주어진다.
장미와 관련된 제품·소품을 판매하는 '로즈마켓' 참여업체도 모집한다. 친환경 용품과 포장지를 사용하는 업체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쓰레기 없는 축제를 지향하는 'ZeROSE 마켓'은 친환경 용품, 간식, 음료 등을 판매하는 업체를 모집한다. 축제 기간 내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중랑 아티스트'를 상시 모집 중이다. 노래, 연주, 댄스,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이 대상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장미 퍼레이드'에 참여할 5명 이상 단체의 신청도 받는다.
공모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랑 서울장미축제 누리집의 '참여모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인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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