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코비 마이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 있다. 첼시가 관심이 크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로미오 라비아가 장기적 문제를 드러내면서 첼시는 마이누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마이누는 주급 2만 파운드(약 3,760만 원)를 받는데, 그의 에이전트는 주급 18만 파운드(약 3억 3,844만 원)를 제시하려고 한다. 맨유는 부담스럽다. 첼시는 마이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마이누가 오면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좋은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 이적은 간단하지 않다. 마이누 측이 원하는 주급을 제시하면 콜 팔머와 같은 수준이 된다. 마이누는 맨유와 계약기간이 2년 남았다”고 이야기했다.
맨유 성골 유스 마이누는 깜짝 등장해 중원 한 자리를 차지했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 나와 경쟁력을 보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선발되면서 차세대 스타 자질을 확인했다. 이번 시즌 맨유가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리그 18경기에 나오면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맨유 팬들은 당연히 마이누가 동행할 거라고 봤지만, 예상 외로 이적 가능성이 있다. 영국 '가디언'은 8일 "마이누는 맨유의 새로운 계약 제안을 거부하고 해외로 이적할 의향이 있다. 현재 마이누는 주급 2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데 마이누 측은 그의 역할에 맞게 주급 인상을 원한다. 맨유는 여전히 마이누가 개선된 조건에 동의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크리스 휠러 기자는 "마이누 측은 18만 파운드까지의 주급 인상을 원하고 여기에 보너스까지 원한다. 맨유는 그의 장기적인 미래가 클럽에 있다는 것을 확신시키고 타협에 도달하기를 바란다"라며 마이누가 요구하는 구체적인 주급도 언급했다.
첼시가 영입하려고 한다. 엔조, 카이세도 외 미드필더 믿을 선수가 없는 가운데 첼시는 마이누를 데려오려고 한다. 마이누 측은 맨유와 협상이 결렬될 경우 타 리그 이적을 알아본다고 했지만 첼시가 주급, 이적료 등 요구조건을 맞춰볼 경우 자연스럽게 긍정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만약 마이누가 첼시로 간다면 맨유 팬들은 매우 분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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