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새론 인스타그램
故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그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2000년도에 태어난 故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영면에 들었다.
고인은 과거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를 중퇴하고 검정고시 합격 후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연극 전공)에 입학했다.
지난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10년 원빈과 함께 출연한 영화 '아저씨'의 흥행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아역 배우로서는 이례적으로 해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경험을 지니고 있으며, 국내외 신인 여우상 및 다수의 상을 최연소 연령으로 수상하는 등 어린 나이임에도 범상치 않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고인은 드라마 '천상의 화원 곰배령'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눈길' '하이스쿨: 러브온'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영화 '바비' '이웃사람' '맨홀' '눈길' '동네사람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되며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사진= 故김새론 인스타그램
이후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흥행했던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김수현과 볼을 맞대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가 급히 삭제하며 화제에 올랐다.
이에 故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현재 김수현씨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온라인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당시 온라인 상에는 지난 2017년 영화 '눈길' 공개 후, 故김새론이 무비스트와 나눈 인터뷰가 재조명되기도 했다. 김새론은 '함께 로맨틱 코미디를 찍고 싶은 상대 배우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쑥스럽지만 김수현 오빠와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 로맨틱 코미디를 굳이 같이 찍고 싶기보다는 어떤 장르든 상대역으로 만나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는 ‘[충격단독] 김새론 죽음 이끈 김수현 (김새론 15살 때부터 6년 열애)’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유튜브 '가세연'
이와 함께 공개된 글에는 김새론이 "앞서 기사화되고 있는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 기사화됐지만 그것은 진실이 아닌 점을 명백히 밝힌다. 스토리에 올라간 해당 사진은 2016년도 사진이며 연애는 2015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7월 7일까지 이어졌다. 제 나이 16살 상대는 30살이었다. 그렇게 6년 연애가 끝이 났다"라고 주장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어 "태생부터 직업이 배우였던지라 회사와 매니지먼트의 재계약 시즌을 앞두고 회사를 알아보던 시기에 전 연인의 회사와 계약을 논의 하던 중 계약과 조건사항을 거두절미하고 현 골든메달리스트와 계약을 했고 신인캐스팅, 비주얼 디렉팅까지 마다 않고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어떠한 정당한 지급을 받지 않았음을 밝힌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가세연은 고인이 음주 운전 사고를 냈던 당시 골드메달리스트가 거액의 위약금을 요구했다고도 주장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하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같은날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해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는 “가세연은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A씨와 결탁해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을 했으나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이라며 “당사는 가세연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진= 쌍방울 제공
이어 “한때 당사에 몸 담았던 김새론 배우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그런데 가세연의 위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는 고인이 생전 그렇게도 힘들어했던 이른바 ‘사이버 렉카’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으로서, 그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사뿐만 아니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인 바, 당사는 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소속사는 “부디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위 사실들이 더 이상 유포되거나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에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김새론 유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을 한 것”이라며 “유가족에게도 법적대응 ‘드립’ 해보라”고 밝히며 맞대응에 나섰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금강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