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마감기사] '폭락'장 속 티로보틱스 상한가... 아센디오, 대봉엘에스, 위너스, 이노메트리 등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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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마감기사] '폭락'장 속 티로보틱스 상한가... 아센디오, 대봉엘에스, 위너스, 이노메트리 등 급등

금강일보 2025-03-11 19: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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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아센디오, 티로보틱스, 대봉엘에스, 위너스, 이노메트리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아센디오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아센디오는 전 거래일 대비 29.99%(481원) 오른 20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90% 무상감자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센디오는 지난 1월13일 장 마감 후 보통주 10주를 1주로 무상 병합하는 감자를 공시했다. 아센디오는 감자 결정에 따른 전자등록 변경으로 지난달 14일부터 3월5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티로보틱스, 대봉엘에스, 위너스, 이노메트리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2%(2860원) 오른 1만24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티로보틱스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대규모 로봇 및 물류자동화 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목적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맞춤형 로봇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35% 보유한 최대주주가 되는 내용의 기업결합 신고를 승인했다.

대봉엘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6%(3910원) 오른 1만69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대봉엘에스는 '2025 기술사업화 비즈니스 교류' 행사에서 인도 '쉴파 파마 라이프사이언스(Shilpa Pharma Lifesciences Limited)'와 기술사업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양사는 비만치료제 '리라글루티드' 위탁개발생산(CDMO) 협력 논의가 이뤄졌다. 대봉엘에스는 지난해 9월 쉴파와 비밀유지계약서(NDA)를 체결한 뒤 12월에는 리라글루티드 CDMO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와 관련 쉴파 디팍 칼리타(Dr. Dipak Kalita) 부사장과 나빈 라토우드(Naveen Rathoud) 사업개발 총괄 담당자가 대봉엘에스 본사를 방문한 뒤 앞서 체결한 양해각서를 실행하기 위한 생산 일정과 사업 전략, 계약 조건 등 사안을 조율했다.

리라글루티드는 'GLP-1 RA' 계열 비만·당뇨치료제로 체내 인슐린 분비 조절과 식욕 감소를 통해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약물이다. 최근 비만 치료제 시장은 GLP-1 계열 치료제가 주목을 받는다.

대봉엘에스는 32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 의약품 리라글루티드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관련 특허 4건을 보유 중이다. 대봉엘에스 합성 펩타이드 기술력과 쉴파 펩타이드 의약품 제조 역량을 결합할 경우 비용 절감과 수율 향상, 높은 순도, 품질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자사 특허 기술을 적용한 리라글루티드를 내년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에 비만치료제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뒤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만치료제와 합성 펩타이드 개발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너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7%(4390원) 오른 1만90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는 5일을 제외하고 지난 달 27일부터 7일까지 11~17%의 낙폭을 보이다 10일 4.12%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위너스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공모가 대비 300% 상승하며 올해 첫 번째 '따따블'을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노메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29.97%(2320원) 오른 1만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유리기판 시생산 라인 가동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계열사 삼성전기는 세종에 유리기판 시생산(파일럿) 라인 가동을 목전에 두고 있다. 회사는 이달 중 최종 설비 검수를 진행할 계획으로, 작동이나 운영에 이상이 없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보다 열에 강하고 휘어짐 현상이 적어 고집적 AI 반도체 패키징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면적에서도 더 많은 전기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기는 반도체 유리기판의 대량 생산을 위해 지난달 코닝, 제4기한국, YMT, 회명산업, AKC, 이노메트리, 익스톨, 중우엠텍 등과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삼성전기는 독일 LPKF, 미국 어플라이드, 필옵틱스, 켐트로닉스 등과 함께 유리관통전극(TGV)과 박막 증착, 유리 가공 등 주요 공정 중심으로 라인을 구축해왔다. YMT, AKC, 이노메트리 등과의 협력은 그 저변을 회로구현을 위한 도금·세정·검사 등까지 확대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한편 이노메트리는 이차전지용 비파괴 검사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엑스레이와 3차원 컴퓨터단층촬영(CT)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내부 불량을 검사하는 검사 장비와 SW를 만든다.

엑스레이와 디텍터를 다루는 광학, 하드웨어(HW) 기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이나 머신비전을 사용해 이미지에서 특징점을 찾고 검사를 수행하는 SW 기술을 모두 보유한 것이 강점이다.

최근 이노메트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업계 최고 수준의 비파괴검사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삼부토건,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인버스, KODEX 레버리지, 동양철관, 삼성전자,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TIGER 미국S&P500, 삼성중공업,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고려산업,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KODEX 미국S&P500, 한화시스템,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인프라코어, KODEX 코스닥150, TIGER 화장품, 포스코DX,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KODEX 200, 보락, 파미셀, TIGER 2차전지TOP10, KODEX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삼성공조,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이다.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티에스넥스젠, 시노펙스, 케이씨피드, 클로봇, 소니드, 대화제약, 휴림로봇, 원익홀딩스, 엠디바이스, 대진첨단소재, 피아이이, 모티브링크, 미래생명자원, 옴니시스템, 대봉엘에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TS트릴리온, 티로보틱스, 씨씨에스, NE능률, 오늘이엔엠, 이스트아시아홀딩스, 한일사료, 신라섬유, 팬엔터테인먼트, 필옵틱스, 스튜디오미르, 오리엔트정공, 파인메딕스, 위너스이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79포인트(1.28%) 내린 2,537.60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 대비 53.70포인트(2.09%) 내린 2,516.69로 출발해 장중 한때 낙폭을 2.5% 수준으로 키우기도 했으나 장중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2포인트(0.60%) 내린 721.5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5.62포인트(2.15%) 내린 710.20로 출발해 오후 들어 낙폭을 크게 줄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8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62억원, 488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8원 오른 1,458.2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반영하며 나스닥종합지수가 4% 내리는 등 일제히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송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과도기"라고 언급해 그가 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그럼에도 현재의 관세 정책을 밀어붙일 것이라는 우려를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는 개인의 저점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축소했다"며 "비미국(Non-US) 증시가 하락장에서 미국 대비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지난해 AI 모멘텀을 중심으로 미국 쏠림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던 것에 대한 되돌림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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