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의 아버지인 김충훈은 1980년대 록밴드 ‘세븐 돌핀스’의 리드 보컬로 활동했으며, 김수현의 어머니와 이혼 후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이후 김수현과의 관계, 이복동생 김주나의 존재 등이 화제가 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충훈은 지난 2024년 4월 13일 서울 강남에서 아내 안모 씨와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오랜 연인 관계를 유지하다 이날 정식으로 결혼식을 치렀다. 하지만 김수현은 이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수현이 불참한 이유는 과도한 주목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당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 중이었으며 가족사의 공개가 자신의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결혼식에 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수현의 아버지 김충훈은 1980년대 록 밴드 ‘세븐 돌핀스’의 리더로 활동하며 밤부두, 뭐라고 시작할까 등의 곡을 발표했다.
하지만 밴드 활동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는 시간이 많았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일이 잦았다.
이에 지친 김수현의 어머니는 이혼을 결정했고, 김수현은 어머니 밑에서 성장했다.
이혼 후 김충훈은 새로운 가정을 꾸려 딸 김주나를 낳았다.
하지만 김수현과 김충훈은 관계를 유지했고, 김수현은 어머니를 배려해 대중에게 외동아들이라고 밝혀왔다.
김충훈은 과거 인터뷰에서 "아버지로서 후회되는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김수현이 2004년 심장 수술을 받을 당시 형편상 병원에 가지 못한 일을 회상하며 "당시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꽤 큰 수술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가끔 연락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해진다.
김수현이 외동이라고 알려졌던 이유는 2015년 이복 여동생 김주나의 존재가 공개되기 전까지였다.
김주나는 2015년 드라마 상류사회 OST에 참여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했고,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당시 김주나의 소속사는 그녀가 김수현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고, 이를 통해 김수현의 가족사가 대중에게 공개됐다.
이에 대해 김수현의 소속사는 “김수현과 김주나는 혈연적으로 이복남매가 맞지만, 개인적으로 왕래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김수현이 외동아들이라고 밝혀온 이유에 대해서는 “어머니 입장에서는 외동아들이 맞다. 김수현이 어머니를 배려하기 위해 그렇게 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수현은 성공 후 가족들에게 경제적인 도움도 준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김수현이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이 되면서 아버지 김충훈, 이복동생 김주나, 새어머니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출연진들은 “김수현은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성격이라 가족들에게 경제적으로도 많이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과거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자주 그리워하며 "아부지, 걱정 말고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아버지와의 관계는 깊지 않지만, 기본적인 가족애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은 어머니와 매우 각별한 관계로 알려졌다.
어머니는 김수현을 혼자 키우며 많은 희생을 했고, 김수현도 이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해 왔다.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수현이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가 됐다.
김수현은 어머니의 품에 안겨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김수현이 잘생긴 이유가 있었네", "어머니 미모가 정말 단아하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출연 당시 김수현의 출연료는 회당 8억 원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국내 레이블 작품 중 최고 금액이다.
김수현은 2020년 군 제대 후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복귀했으며, 이후 출연한 작품들마다 흥행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톱스타로 자리 잡았다.
2024년 김수현의 아버지 김충훈이 재혼식을 올리면서 그의 가정사가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김수현은 어린 시절 어머니와 단둘이 살며 성장했으며, 이복동생 김주나와는 왕래가 없지만 경제적인 지원은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더데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