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세안 데이터 활용을 위한 HPC 등 인프라 구축 기념행사에서 이식 KISTI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KISTI 제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BRIN(인도네시아 연구혁신청)에서 KISTI-아세안 데이터 활용을 위한 HPC 인프라 구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KADIF)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HPC 인프라 및 역량 강화 사업은 한국 정부가 공여하는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9월부터 2028년까지 4년 동안 1000만 달러(한화 약 147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제 협력사업이다. 특히 아세안 회원국에 초고성능컴퓨터(HPC)기반 활용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국제협력 사업의 주요 내용은 초고성능컴퓨터 인프라구축, 과학기술 지식 정보서비스(NTIS) 플랫폼 구축, HPC·AI 활용 등 연수 교육(160명/4년)이다. 아울러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 환경이 부족한 아세안 국가들을 위해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HPC 운영, 인공지능(AI) 기술 등 KISTI의 내부 역량을 활용해 아세안 국가들의 디지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골자다.
이식 원장은 “이번 KISTI-아세안 데이터 활용을 위한 HPC 인프라 구축을 통한 아세안 국가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한-아세안 과학기술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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