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철도 지하화해야" 안양시민 350명, 13일 역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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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철도 지하화해야" 안양시민 350명, 13일 역전으로

이데일리 2025-03-11 18:3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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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정부의 철도 지하화 사업에 경부선이 배제된 것에 뿔난 안양시민들이 안양역 광장으로 나온다.

오는 13일 오후 5시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촉구하는 시민대회가 열릴 안양역 광장 전경.(사진=안양시)


11일 경기 안양시에 따르면 ‘경부선 철도 지하화 안양 추진위원회’는 오는 13일 오후 5시 안양역 광장에서 350여 명의 참여하는 시민대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추진위는 소음, 분진 등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는 경부선을 지하화 해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의중 추진위원장은 “안양의 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도시개발의 문제이기 전에, 주민 생활, 삶의 질을 개선하는 문제”라며 “안양시가 인근 6개 지자체와 연대하며 2012년부터 추진해왔고, 이를 염원하며 가장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람들이 바로, 안양시민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양시의 경부선 철도 지하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경부선 지하화는 없다’는 각오로 시민대회를 준비했고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에 안양시가 포함되고 실현될 때까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대상구간으로 경기 안산시와 대전, 부산을 선정한 바 있다. 2012년부터 철도 지하화 사업을 추진해 온 안양시가 미선정되면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안양시의회는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경부선 철도 지하화 당위성을 피력했다. 여기에 시민들까지 동참하면서 ‘안양시 경부선 철도 지하화’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안양시의 경부선 구간은 석수역에서 명학역까지 4개 역에 약 7.5킬로미터이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철도부지와 주변 국·공유지를 함께 개발해 사업성을 확보하는 방안 마련 등 용역을 추진 중이다. 또 이를 토대로 오는 5월 국토부에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사업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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