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회서 광화문까지 행진 나선다…“탄핵 인용 위한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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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회서 광화문까지 행진 나선다…“탄핵 인용 위한 총력전”

이데일리 2025-03-11 16:51: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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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도보 행진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헌재 조속한 인용을 촉구하기 위해서란 것이 당의 설명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윤석열 조기 파면촉구 삭발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1일 오후 서울 국회의 비상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수호, 헌정수호의 날 개념으로 내일 국회에서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광화문까지 거리행진을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면서 “조속한 윤 대통령 탄핵 인용을 위한 여론을 확산하는 데 당이 총력을 기울이자는 기조 하에서 여러 방안이 논의됐고, 의원 전원이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행진은 오늘 아니면 내일 하게 될 텐데, 시간상 내일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윤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이 같은 제안은 4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나왔다. 윤 원내대변인은 “행진 제안에 대해 전체적으로 좋은 반응이었다”며 “한 단계 높아진 민주당 전원 행동을 보이자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거리정치로 무게가 쏠리는 것 아닌가’란 질문에 대해서는 “내란수괴가 다시 돌아와서 탄핵 인용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상황의 엄중함을 역사적으로 생각해줬으면 한다”며 “내란 지속보다는 거리 정치가 더 낫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윤 대통령 석방 이후 헌재를 향해 탄핵을 조속히 인용하라며 광화문 집회, 릴레이 발언, 삭발식 등 행동에 나서고 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2.3 내란의 밤 이후, 위기의 대한민국과 국민의 내일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탄핵과 저항 그리고 집회에 참여해 국민과 함께 싸웠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오늘 우리 전진숙, 박홍배, 김문수 의원이 삭발을 통해 국민 앞에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짐했다”면서 “이제 마지막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탄핵 파면 심판만 남았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은 민주주의 파행을 막아내기 위해서 어떤 것이든 해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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