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경보제약 탄탄한 공조 체제로 순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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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경보제약 탄탄한 공조 체제로 순항중

폴리뉴스 2025-03-11 16:31:21 신고

종근당 본사. [사진=종근당]
종근당 본사. [사진=종근당]

[폴리뉴스 이태윤 기자] 종근당그룹의 계열사인 경보제약이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사업을 적극 확대하며 제약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경보제약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고품질 ADC 생산용 핵심 소재 및 부품, 생산 공정기술 개발' 지원 사업에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ADC 생산의 국산화를 통해 해외 의존도를 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보제약은 피노바이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넥사 등과 협력하여 51개월간 약 169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고품질 약물-링커 복합체 소재 기술 개발과 ADC 생산 공정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경보제약은 지난달 19일 바이넥스와 ADC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양사는 ADC용 항체와 링커, 페이로드의 개발부터 임상 시료 생산까지 일괄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ADC CDMO 서비스 패키지'를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경보제약은 페이로드 및 링커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여 최적화된 ADC 조합을 도출하고, 공정 및 분석법 개발을 담당한다. 바이넥스는 ADC용 항체의 세포주 개발과 GMP 생산을 맡게 된다. ​

경보제약은 이런 ADC 사업 확대를 통해 기존 원료의약품 사업의 성장 정체를 극복하고, 고성장 ADC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ADC 공장 신설에 약 855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충남 아산시 실옥동에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2027년 하반기부터는 ADC 원료 및 완제품을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경보제약의 경쟁력 확보와 맞물려 모기업 종근당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바이엘 코리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항암제 '넥사바'와 '스티바가'의 국내 독점 유통·판매를 시작하며, 항암제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

또 최근 종근당은 오메가3와 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 후보물질 'CKD-324'의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며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심혈관계 질환 치료 옵션을 확대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

종근당과 경보제약은 이런 시너지 강화를 통해 원료의약품부터 완제의약품까지 아우르는 계열화를 구축하며, 제약업계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경보제약은 원료의약품과 CDMO 사업을 통해 그룹의 핵심 원료 공급망 역할을 수행하고, 종근당은 혁신 신약 개발과 해외 시장 공략을 주도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런 협력은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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