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대만 작가들의 천연 염색작품을 선보이는 특별전이 오는 25일부터 한 달간 전남 나주시 한국 천연염색박물관에서 열린다.
[나주시 제공]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특별전에는 국내에서도 이름이 잘 알려진 진경림, 마육수 등 대만의 정상급 작가 20명이 직접 나주를 찾아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국가 공예 공로상 수상, 대만 천연염색 사전 출간 등 이력을 가진 진경림 작가는 대만에서 천연염색 보존과 발전에 앞장서 왔다.
전시회에서는 대만의 24절기와 관련한 색채예술 강의도 직접 진행한다.
재단법인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2013년부터 대만 타이중시 정부 문화국과 천연염색 분야 교류와 전시전을 열어오고 있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나주시에서 2006년에 설립한 1종 전문박물관이다.
천연염색 전통 보존·계승, 문화 보급·향유, 유물 수집, 상설·기획전시, 체험, 국제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염색 문화·예술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임경렬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대만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과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천연염색 창작의 지평을 넓힐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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