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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대는 지구시스템과학부는 공개관측·강연인 '2025 봄, 여름 밤하늘 이야기'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 대학 미래융합과학관과 제2과학관에서 열리는 공개관측·강연은 오는 14일과 다음달 4일, 5월 9일, 6월 13일 네차례에 걸쳐 마련된다.
3∼5월 공개관측에서는 대형망원경을 이용해 달과 목성, 화성, 성운, 은하 등을 관측할 수 있다. 6월 관측 때는 화성과 성단을 만날 수 있다.
공개관측에 앞서 강연도 마련한다. 3월에는 경북대 박명구 교수가 '망원경 ABC'를 주제로, 4월은 한국천문연구원 양성철 박사가 '허블에서 제임스웹까지'를 주제로 강연한다.
5월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정웅섭 박사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 제작 경험을 들려주고, 6월에는 박병곤 한국천문학회장이 '거대 지상망원경과 우주망원경'을 주제로 강연한다.
행사는 각 관측 당일 오후 7시부터 경북대 미래융합관에서 공개강연을 한 뒤 제2과학관 옥상에 있는 경북대천문대로 이동해 공개관측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강연 시간에 맞춰 미래융합과학관으로 오면 된다. 10명 이상이 단체 관람을 원하면 미리 대학 측에 연락해야 한다.(☎ 천문대기과학전공 053-950-6360)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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