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헌재 심판을 앞두고 양 진영 장외 투쟁이 이번 주말에는 양극단에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라가 양분되는 모습"이라며 "나는 계엄은 부적절했지만, 탄핵은 반대하고 조속히 대통령이 복귀해 나라를 정상화하는 조치를 취해주기를 바라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헌재의 판결은 재심도 안 되고 불복할 방법이 없는 최종심"이라면서 "그걸 감안해서 헌법재판관들께서는 고심에 고심을 거쳐 진영 논리가 아닌 국민적 통합을 이룰수 있는 헌정사에 길이 남는 판결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야는 지난 8일 윤 대통령 석방 이후 본격적인 탄핵 찬반 여론전에 열중하고 있다. 윤상현·박대출·장동혁 등 여당 일부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저녁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야외 집회에 나선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