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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울산의 클럽월드컵 참가에 따라 K리그 18라운드 울산-대전, 19라운드 FC안양-울산 경기 일정을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애초 울산-대전의 18라운드 경기는 오는 6월 15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안양-울산 전은 6월 18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연맹은 울산-대전전을 4월 1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안양-울산 경기는 4월 23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으로 변경했다.
전 세계 리그 중 최고 클럽을 가리는 2025 FIFA 클럽월드컵은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에서 열린다.
FIFA는 이번 클럽월드컵부터 대회를 확대 개편했다. 전 세계 32개 팀이 참가해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다. 각 조 1, 2위는 16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팀을 가린다.
확대 개편한 만큼 규모도 훨씬 커졌다. FIFA는 이번 대회 참가 팀에 총상금 10억 달러(약 1조 4430억 원)를 배분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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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미국) 등을 비롯해 유럽 12개, 남미 6개, 북중미 5개, 아시아와 아프리카 각각 4개, 오세아니아 1개 팀이 참가한다.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도 나선다.
K리그 소속으로 유일하게 출전하는 울산은 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울산은 18일 마멜로디와 1차전을 시작으로 22일 플루미넨시, 26일 도르트문트와 차례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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