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삼성화재 △AXA손해보험 △메트라이프생명 △동양생명 △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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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 확대
삼성화재(000810)는 자사의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가 고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보험 선물하기'를 선보인 이후 지난달 '골프보험 선물하기'를 출시하며 상품군을 확대했다. 이번달에는 '원데이 자동차보험 선물하기'와 라운딩하는 동반자들이 함께 한번에 가입할 수 있는 '동반형 골프보험 선물하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자사의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가 고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 삼성화재
업계 유일한 삼성화재의 '해외여행보험 선물하기'는 높은 고객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 진행한 고객 설문조사에서 이용자의 85%가 해당 서비스에 만족했으며, 응답자의 100%가 이후에도 타인에게 보험을 선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단순히 보험을 가입해 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메시지 카드와 함께 상대방의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또 전체 이용자의 55%는 부모가 2030자녀에게 여행 전 보험을 선물한 경우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 층이 보험 가입 경험이 적고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화재 '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 중 상해·질병은 물론, 항공기 지연·결항, 휴대품 손해, 여행 중 중대사고 발생 시 구조송환비용까지 보장해 여행의 안전을 책임진다.
지난 2월 출시된 '골프보험 선물하기'는 홀인원 비용을 최대 200만 원까지 보장하며, 본인의 상해와 골프 중 타인에 대한 배상책임까지 포함한다. 또한, 1일 이용권뿐만 아니라 1개월부터 12개월까지 시즌권 형태로도 선물이 가능해 골퍼들에게 실용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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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손보, 블루크로스와 의료취약계층 지원 나서
AXA손해보험은 사단법인 블루크로스와 함께 의료취약계층 봉사 및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보유한 네트워크 및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및 노숙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지원 활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1997년 설립된 후 28년간 국내 및 해외 의료 사각지대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온 보건복지부 산하 NGO 단체로, 현재 약 80명의 의료진과 약 2000명의 봉사자들이 재능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악사손보는 'AXA CARE'라는 브랜드 가치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블루크로스의 의료진 및 봉사단, 서비스 등 폭넓은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무료 건강 상담 및 의료 지원 등 의료봉사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AXA손해보험은 사단법인 블루크로스와 함께 의료취약계층 봉사 및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AXA손해보험
특히 이번 활동은 악사손보와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이어온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내 장애인 및 서울역 인근 거리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악사손보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과 함께 5년째 재가 장애인의 겨울철 안정적인 식생활 및 따뜻한 생활을 위한 물품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달까지 저소득 장애인 35가구에 매주 1회 밑반찬을 제공하는 ‘100일의 행복 나눔’ 활동도 진행 중이다.
또한, 매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서울특별시립 따스한채움터와 노숙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위생적인 끼니를 제공하는 무료급식 지원 봉사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의료 지원을 통해 재가 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뿐 아니라 이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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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생명 '저출생 위기 극복 금융권 챌린지' 참여
메트라이프생명은 '저출생 위기 극복 금융권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확산하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생명보험협회를 포함한 7개 금융협회를 시작으로 금융권 주요 리더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동참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출산 장려 및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가족 친화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제도로는 △난임 휴직 △자녀 돌봄을 위한 근로시간 단축 △임산부 직원 주차 지원 △출산 축하금 및 선물 지급 등이 있으며, △난임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출산 전∙후 휴가는 법정 지원 기준을 초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저출생 위기 극복 금융권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 메트라이프생명
또한, 육아지원 3법 개정안에 맞춰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정책도 새롭게 도입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사내 제도를 넘어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인식 확산을 위해 오는 4월 ‘With U Baby’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올해 출산한 고객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3만 원 상당의 출산 축하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며, FSR(보험재무설계사) 추천을 받은 선착순 30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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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한국장애인정보화사업소에 PC 1504대 기부
동양생명(082640)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전산장비 기증식을 열고 '사랑愛 PC 나눔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장애인정보화사업소에 총 1504대의 장비를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전산장비 기증식을 열고 '사랑愛 PC 나눔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장애인정보화사업소에 총 1504대의 장비를 기부했다 ⓒ 동양생명
이번에 동양생명이 기부한 장비는 PC 859대와 모니터 588대 그리고 노트북 57대로, 사내에서 더 이상 업무용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학습과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기기들이다.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의 교육 기회 확대와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증식은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와 이상선 한국장애인정보화사업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증식을 통해 전달되는 전산장비들은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를 통해 아동양육시설 및 지역아동복지센터로 전달돼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장애인의 교육 및 복지 증진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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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제3회 KB WE Story 컨퍼런스' 개최
KB손해보험은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제3회 KB WE Story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컨퍼런스 행사는 올해로 117주년을 맞이한 세계 여성의 날(8일)을 기념하고, 여성 직원의 커리어 성장과 ESG관점 성별 다양성 이해 기반 양성평등·상호존중 조직문화를 내재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일하는 여성의 성장스토리, 도전하는 모두를 위한 용기'라는 주제로 1부 세계 여성의날 기념행사, 2부 WE Story 토크쇼, 3부 기념공연 순으로 운영됐다. 1부 기념행사에서는 'KB Rose Award' 시상식도 진행됐다. KB Rose Award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여성의 존엄성을 상징하는 Rose(장미)를 명칭으로 사용했으며, 전 임직원이‘양성평등 조직문화에 적극 기여한 직원을 자발적으로 추천한 뒤, 전 직원 투표를 통해 남·여 각 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제3회 KB WE Story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KB손해보험
남자 수상자는 존중과 배려로 동료들을 지원하며, 기꺼이 후배를 위해 멘토 역할을 하는 직원으로 유승오 인천GA3지점장이 선정됐고, 여자 수상자는 편견 없이 동료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신뢰와 협업을 통해 조직 내 긍정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직원으로 손지희 장기계약관리파트장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 외에도 KB손해보험은 성별 다양성 확대를 통한 양성평등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여성인재 중장기 육성 로드맵과 육성체계 및 교육프로그램을 수립·운영 중이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난임 휴가·휴직 제도, 임신기 근로시간단축 제도,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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