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올해 개나리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최대 10일가량 앞당겨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개화가 시작됐거나 곧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먼저 개화하는 서귀포는 3월 14일, 부산과 대구는 3월 15일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산과 대구는 3월 17일과 3월 19일 각각 만개하며, 평년보다 2~4일 정도 빠르다. 통영(3월 18일 개화), 여수(3월 19일 개화)도 예년보다 앞당겨진 개화 시기를 보인다.
광주와 전주는 각각 3월 16일과 3월 17일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도권 지역인 서울과 수원은 3월 22일, 인천은 3월 23일 개화할 전망이다.
이들 지역의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6~10일 정도 앞당겨졌다. 강릉(3월 17일 개화), 대전(3월 20일 개화), 청주(3월 20일 개화) 등도 유사한 경향을 보이며, 만개 시점 역시 평균적으로 1주일가량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늦게 개화하는 지역은 춘천으로, 3월 31일 개화할 전망이며, 이는 평년보다 4일 빠른 수치다.
이처럼 올해 개나리가 조기 개화하는 것은 기온 상승과 겨울철 따뜻한 날씨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봄꽃 축제 일정이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개화 시기를 고려한 나들이 계획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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