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제282회 임시회 개회…조례안 17건 심사·시정질문 진행

부천시의회, 제282회 임시회 개회…조례안 17건 심사·시정질문 진행

경기일보 2025-03-11 15:2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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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본회의장 전경. 의회 사무국 제공

 

부천시의회(의장 김병전)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8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조례안 17건 심사와 시정질문을 통해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김병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부천시민의 오랜 염원이던 과학고 유치가 확정됐다”며 “부천시만의 특색 있는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천시의 높은 실업률을 해소하기 위해 부천일자리센터 접근성 개선,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 기업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부천시의회 김병전 의장. 의회 사무국 제공

 

김 의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의지도 밝혔다. 그는 “지난해 시의회는 ‘부천시 종이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를 제정해 종이 인쇄물을 45% 감축했다”며 “올해는 전자파일 배부 확대를 통해 종이책자 사용을 더욱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해빙기를 맞아 원도심의 노후시설을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것도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부천시 결산검사위원 선임안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시정질문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결산검사위원으로는 대표위원 박순희 의원을 비롯해 회계사, 세무사, 교수 등 5명이 선임됐다.

 

시정질문에는 총 19명의 의원이 참여했으며, 이 중 8명은 구두 질문을, 11명은 서면 질문을 통해 부천시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시의원들은 부천시의 도시개발, 교통망 구축, 복지 정책, 환경 문제 등에 대해 질의하며 적극적인 시정 운영을 촉구했다.

 

소관 상임위원회는 11일부터 18일까지 조례안과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며, 임시회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에서 심사한 안건 처리와 시정질문 답변 청취를 진행한 뒤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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