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민생 팽개치고 장외투쟁 몰두…우린 그러지 않기로"(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與 "野, 민생 팽개치고 장외투쟁 몰두…우린 그러지 않기로"(종합)

연합뉴스 2025-03-11 15:23:18 신고

3줄요약

의총서 "천막농성" "중도층 고려해야" 찬반 논쟁 벌이다 현기조 유지 결론

권성동, 일부 의원들 헌재 앞 릴레이 시위에는 "각자 소신과 판단"

국민의힘 의원총회 국민의힘 의원총회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11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장외 투쟁에 돌입한 것과 관련, 맞대응하지 않고 현재 원내 대응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민주당이 국회의 본령인 민생과 경제를 내팽개치고 오로지 장외 정치 투쟁에 몰두하는 데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면서 "지도부는 지금과 같은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론을 내렸고 의원님들께서 양해해주셨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특별히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단체 행동을 하겠지만, 각종 회의를 통해서 우리 입장을 밝히고 민주당처럼 저렇게 장외 투쟁을 하거나 단식을 통해서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의원총회 국민의힘 의원총회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11 pdj6635@yna.co.kr

권 원내대표는 당 일부 의원들이 헌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기로 한 것에 대해 "각자의 소신과 판단에 따라서 한 부분"이라며 "지도부가 이래라저래라할 권한도 없고 거기에 대한 지침을 줄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이날 비공개 의총에서는 장외 투쟁 여부를 놓고 찬반양론이 엇갈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상현 의원은 의원직 총사퇴 결의 후 탄핵 심판 선고가 나올 때까지 헌재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자고 주장했고, 조배숙·박대출·강승규·임종득 의원도 당 차원의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반면에 이상휘 의원은 "민주당이 우리를 진흙탕으로 끌고 들어가려 하는 데 굳이 맞장구쳐줄 이유가 있나"라며 "중도층도 고려해 전략적으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송석준·신성범 의원도 "여당으로서 성숙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 "강경 투쟁은 거부감만 키운다"며 신중론을 폈다.

geei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