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안전의식과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이동식 안전체험시설을 도입했다.
세종교육청은 6억5천만원을 투입해 이동식 안전체험시설인 '안전행복교실' 제작을 마무리하고 오는 1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14t 화물차를 개조해 만든 이 시설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자동차 안전과 지진·생활 안전, 화재 대피, 보행 안전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차량 내부에서 4D 활용 교통 및 지진 안전 체험, 영상 활용 생활안전 교육, 소화기 교육,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안전 교육, 화재 대피와 구조대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교육청은 안전행복교실 정식 수업에 앞서 이날 최교진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른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진행했다.
고혜정 세종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장은 "안전행복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실감 나는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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