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승인통계 활용한 우수논문 공모전 열린다”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국가통계연구원이 국가승인통계를 활용한 우수 논문발굴, 데이터 기반 정책 연구 및 국가통계 이용 확산 등을 위해 13일부터 ‘제23회 통계청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가통계연구원은 국가승인통계(마이크로데이터 포함)와 빅데이터, 인공지능·데이터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수 논문의 발굴 및 공유를 통해 통계자료의 활용과 관련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통계청 논문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통계청에서 진행하던 ‘대학(원)생 논문 공모’와 ‘마이크로데이터 우수활용사례 공모전’이 2018년 통합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허성윤 중앙대 박사과정생이 ‘후쿠시마 방사능 우려가 수산물 소비에 미친 영향: 통제집단합성법(synthetic control method)을 이용한 인과효과 분석’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학·석사 부문에는 임예림 고려대 석사과정생의 ‘지역 내 빈집의 발생이 근린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 공간보간법을 활용한 범죄발생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가, 박사 부문에는 김슬기 서울대 박사수료생의 ‘지역 내 빈집의 발생이 근린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 공간보간법을 활용한 범죄발생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학·석사 부문은 △연세대 미래캠 김원영 석사과정생·김지수 학사과정생 △경북대 이도현·배규리 학사과정생, 서정재 석사과정생이 각각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을 활용한 청소년 문제행동의 예측과 설명: 생물·심리·사회적 상호작용의 탐색’과 ‘서순라길 차 없는 거리 정책이 상권 매출에 미치는 영향: 공간 이중차분법을 이용한 인과 효과’로, 박사 부문은 △홍소정 한양대 박사과정생 △유현욱 성균관대 박사과정생(KOICA 디지털보건사회개발팀장)이 각각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보조금이 태아 건강에 미치는 효과’ ‘자연어 처리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ODA 분석 및 연구’로 받았다.

올해는 우수논문을 7편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주제는 △국가승인통계(마이크로데이터 포함)와 빅데이터, 행정자료를 활용한 경제·사회 현상 분석과 예측 △데이터 기반의 경제·사회·보건정책 연구 △인공지능·데이터과학의 국가통계작성 활용 방법 연구 △통계조사방법론 이론과 응용 연구 등이다.

참가 대상은 올해 3월 1일 기분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휴학생도 가능하다. 신청은 개인 또는 3명 이하의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13일부터 4월 30일까지 받으며 7~8월 중 심사를 진행, 8월 22일 결과를 발표하며, 9월 1일 통계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통계청장 표창과 함께 최우수 300만 원(1편), 우수 각 200만 원(2편), 장려 각 100만 원(4편)이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통계청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 국가통계연구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국가승인통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통계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의 열정적이고 활발한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