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소속사가 故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를 주장한 유튜브 채널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가로세로연구소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해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가세연은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A 씨와 결탁해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악의적인 많은 주장을 했으나 이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가세연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한때 당사에 몸 담았던 김새론 배우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가세연의 위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는 고인이 생전 그렇게도 힘들어했던 이른바 '사이버 렉카'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으로서 그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사뿐만 아니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인 바, 당사는 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수현 소속사, "고인이 생전 힘들어했던 사이버렉카 행태... 엄정 대응할 것"
더불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사실들이 더 이상 유포되거나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故김새론 유족과의 인터뷰라며 한 여성과의 전화 통화 인터뷰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여성은 김새론이 15살이던 때부터 김수현과 6년 동안 열애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수현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설립했을 당시 고인은 소속사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돈을 받지 않고 일을 했다고.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그의 이종사촌 형 이로베 씨가 함께 설립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2022년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하자 소속사 측은 전속계약 해지 통보와 함께 7억 원을 갚으라는 협박성 내용증명서를 김새론에게 보냈다고 주장했다. 유족 A 씨는 "새론이는 처음에 돈을 빌려준 김수현한테 고마워했다. 언제까지 갚으란 말을 안 했다고 한다. 그런데 (내용증명을 보내니) '오빠가 알고 있을까. 그 형이 시켜서 그랬겠지'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A 씨는 김새론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을 많이 올린 유튜버 L 씨가 골드메달리스트 매니저와 친분이 있다고도 주장해 더욱 논란을 키웠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가세연'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가세연 측은 '김수현'을 또 한 번 저격했다.
가세연 측은 "법적대응? 가세연은 다른 곳도 아니고 김새론 배우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을 한 거다. 왜, 유가족에게도 법적대응 드립 해 보시지. 아마 내일 중 미성년자 성 문제 관련해서 누군가의 고발장이 들어갈 거다"라고 말했다.
가세연은 이날 "원빈도 갔던 김새론 장례식에 김수현 너는 왜 안 간 거냐. 인간이 기본 도리는 했어야지"라고 했다. 김수현은 현재 디즈니+ 시리즈 '넉 오프'에 캐스팅되어 올해 방영을 앞두고 촬영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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