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미국 자회사 알렌 하림(Allen Harim Food. LLC)이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알렌 하림은 지난달 마이클 리틀(Michael Little)을 CEO로 선임했다. 리틀 CEO는 육계산업에만 30년을 몸담아온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그는 일반 직원으로 경력을 시작해 영업, 운영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리틀 CEO는 지난해 2월 알렌 하림 부사장으로 합류했고 올해 승진했다.
리틀 CEO는 알렌 패밀리 푸드(Allen Family Food)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알렌 패밀리 푸드는 1919년 미국 델라웨어 주의 작은 부화장에서 출발한 정통 닭고기 식품전문기업으로 2011년 하림이 4800만달러(약 700억원)에 인수했다.
리틀 CEO는 알렌 패밀리 푸드에서 8년간 근무하며 일반 직원에서 해외 수출 담당자 직책까지 올랐다. 이후 다른 육계가공 업체에서 20년과 복무하며 임원직까지 거쳤다. 그러다 지난해 영업 담당 부사장으로 알렌 하림에 합류해 올해 CEO로 승진했다.
알렌 하림은 "마이클 리틀 CEO의 리더십과 전문성은 이미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며 "그는 이상적인 리더로 전문적 지식과 전략적 비전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알렌 하림은 델라웨어, 뉴저지, 메릴랜드, 뉴욕주 등에 닭고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무항생제, 할랄 인증, 채식주의자 친화 제품 등 다양한 생산라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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