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박위, 남동생이 학업 중단하고 간병…"쉬운 일 아닌데" 울컥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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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 마비' 박위, 남동생이 학업 중단하고 간병…"쉬운 일 아닌데" 울컥 (아침마당)

엑스포츠뉴스 2025-03-11 13:2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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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전신마비 유튜버 박위가 남동생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11일 KBS 1TV '아침마당'에는 크리에이터 박위와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박위는 "다치기 전에는 건강하고 활발한 청년이었다. 걷고 밥을 먹고 일상을 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지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고 후 그는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히 바뀌게 됐다"며 "이런 삶을 공유하고 싶다, 여러분의 인생도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채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박위는 친동생을 향한 애틋함을 내비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고 후 박위의 친동생은 취업 준비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한동안 학업을 중단하고 간병을 도맡았다고.

송지은은 "가족이라도 이런 사랑이 어려울 수도 있지 않나. 내 미래 앞에서, 본인의 시간을 형을 위해 쓴다는 게 가족이라고 해서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박위는 "송지은은 정말 좋은 청자다. 누가 얘기하든 정말 잘 들어준다. 누가 말해도 빨려들어갈 것"이라며 아내 송지은을 향한 애틋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크리에이터 박위는 과거 낙상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며,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지난해 10월 9일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KBS 1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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